정치이호찬

이재명 "여러분의 지난 시간 믿어" 윤석열 "저도 사시9수‥기분 안다" 수험생 격려

입력 | 2021-11-17 10:59   수정 | 2021-11-17 11:0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 잇따라 응원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SNS를 통해 ″내일 하루는 쌓여온 시간과 자신을 믿고, 후회 없이 보내시길 바란다″며, ″애쓴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실 것″이라고 응원했습니다.

이 후보는 ″수험생 여러분의 지난 시간들과 노력, 그 안에서의 희로애락이 어찌 수능만을 향한 것이겠느냐″며, ″설령 시험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간의 노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여러분을 여러분답게 만드는 모든 것들이 어디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SNS를 통해 ″저도 사법시험을 9수 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며 ″모든 부담감과 긴장은 훌훌 떨치고,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자″고 수험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후보는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며 ″하지만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고 어김없이 새로운 날이 온다. 여러분은 인생의 히어로″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