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지난 9월 부친의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했던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SNS를 통해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를 통해 후보를 돕기로 했다″며 ″미래 세대의 시각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 등에 공감대를 만들고 국정 설계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선대위 합류 사실을 알리면서 윤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에게도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윤 전 의원은 ″이 후보가 오래 전에 정치적으로 사망했어야 할 만큼 법을 우습게 알고, 인간적으로 너무 덜됐기 때문에 가망이 없는 인물″이라며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내지를 뿐 일관된 가치나 원칙은 도무지 없다″고 혹평했습니다.
그러면서 ″분노의 결집이 정권교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그려내는 것으로 이어져야한다″며 ″선대위 활동을 통해 일자리와 연금, 부동산, 신산업규제 등에서 개혁 과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