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정부가 모레부터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4명으로 축소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업종에 따라 밤 9시나 10시까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4인까지로 축소하고 전국에 걸쳐 동일하게 적용한다″며 ″식당·카페의 경우, 접종완료자로만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허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취식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시설별 운영시간을 제한한다″며,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은 밤 9시까지만, 영화관·공연장·PC방 등은 밤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대규모 행사·집회의 허용 인원을 줄이고, 일정규모 이상의 전시회·박람회 등에도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토요일인 모레 0시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