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22 14:31 수정 | 2021-12-22 14:3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법정 토론만 참석하겠다′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측을 겨냥해 ″7회 이상 법정 토론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많은 직능단체가 대통령 후보 견해를 듣고 싶어 하고 토론회를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항상 응하겠다고 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거의 응하지 않고 각종 공개토론에 나오기를 거부한다″며 ″참 이상한 일″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압도적 지지도 차이가 있는 후보라면 전략상 TV토론에 안 나올 수 있는데, 윤 후보는 이 후보와 거의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떨어질 때도 있다″면서 ″TV토론도 회피하고 자기 부인도 공개 안 하고 이런 후보를 무엇을 보고 찍어달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선 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법정토론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3회 이상′으로 규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