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상호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인구 감소

입력 | 2021-01-03 12:05   수정 | 2021-01-03 13:27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82만 9023명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2만여명이 줄어들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생자 수는 27만 6천명까지 떨어졌지만 사망자 수가 30만 8천명으로 늘어나면서 출생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지는 이른바 ′데드 크로스′가 발생했고, 인구가 증가한 자치단체는 경기도 등 광역단체 5곳, 경기도 화성시 등 기초단체 60곳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1인 세대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세대 수는 2309만 세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