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연선

제주항 인근에서 실종 선장 시신 발견

입력 | 2021-01-03 14:21   수정 | 2021-01-03 14:22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32명민호 선장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오전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역에서 수중 수색을 벌이던 중 시신 1구를 발견했으며, 지문감식 결과 선장 56살 김 모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인근 해역에서 시신이 발견된 건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달 31일에는 조리장 73살 김 모 씨의 시신을 인양했습니다.

해경은 실종 선원 5명을 찾기 위해 함선 24척과 항공기 7대, 소형 무인잠수함 항공 드론 등을 투입해 엿새째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제주항 서북쪽 약 2.6km 해상에서 전복됐으며 사고 당시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모두 7명 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