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내일부터 이륜차·전동킥보드 단속 강화…"관련 사고 늘어"

입력 | 2021-03-21 13:25   수정 | 2021-03-21 13:25
경찰이 내일(22일)부터 이륜차와 전동킥보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륜차 운전자의 신호 위반·인도 통행·안전 장비 미착용 등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연말까지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됐는데도 달아나는 이륜차는 촬영해 추적하고, 배달대행업체 소속이나 임대차량이더라도 업체를 통해 운전자를 추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의 신호 위반·중앙선 침범·음주운전 행위도 경찰의 단속 대상입니다.

현재는 승차정원을 초과하거나 안전모 없이 운전하더라도 경고에 그치지만, 5월 13일 이후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 처벌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난해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는 2019년보다 10% 늘어난 3천 8백여 건 발생했고, 사망자 수도 8% 늘어나 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