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성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교차가 큰 봄철에 이른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하기 쉽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발생한 퍼프린젠스 식중독 46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4건은 봄철인 3월부터 5월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발생 원인은 돼지고기 등 육류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락 등 복합조리 식품과 곡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퍼프린젠스 식중독균은 공기가 없는 조건에서 잘 자라고, 열에 강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육류 등을 완전히 익히고 조리음식을 식힐 때는 산소가 골고루 들어갈 수 있게 규칙적으로 저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