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희

전남 나주 아파트에서 모녀 숨진 채 발견…남편이 신고

입력 | 2021-06-12 07:00   수정 | 2021-06-12 07:02
전남 나주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5시 30분쯤 나주시 남평읍 한 아파트에서 40대 아내와 10대 딸이 숨져 있다는 남편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 밤 아내와 술을 마신 뒤 잠들었다가 일어나보니 아내와 딸이 작은 방에서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모녀의 몸에서 사망에 이를만한 외상이나 저항 흔적 등 타살 정황은 일단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