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부부의 이번주 재판에 딸 조민씨가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는 오는 25일 조 전 장관 부부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속행 공판에 조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11일 열린 재판에서 ″입시비리 당사자인 조씨를 직접 신문할 필요성이 있다″며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조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는데, 이 재판에서 조 전 장관 부부가 처음으로 함께 피고인석에 선 지 2주 만에 딸까지 증인으로 출석하게 됐습니다.
이번 재판에는 조민 씨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활동 증명서 등을 허위로 받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