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기주

"마스크 써달라"는 주민에게 욕설한 강남구 공무원 직위해제

입력 | 2021-07-06 00:35   수정 | 2021-07-06 00:38
″마스크를 써 달라″는 주민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수십분간 난동을 부린 주민센터 공무원이 직위해제 됐습니다.

서울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한 주민센터 공무원 A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가 한 주민으로부터 ″마스크를 써 달라″는 요청을 받자 욕설을 하면서 약 20분간 소란을 피웠습니다.

욕설을 들은 주민은 A씨를 경찰에 모욕죄로 고소했으며, 강남구는 이 공무원을 2일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준비 중입니다.

강남구 관계자는 ″A씨가 한동안 병가를 내고 휴직했다가 1일 첫 출근을 했을 때 발생한 일″이라며 ″A씨가 정상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