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초등학교 교장이 여교사 화장실 불법촬영 혐의로 긴급체포

입력 | 2021-10-29 14:29   수정 | 2021-10-29 14:29
현직 초등학교 교장이 여교사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안양의한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 내부에 4센치미터 크기의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57살 교장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법 촬영이 의심된다는 학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교장의 휴대전화에서 동료 교사로 추정되는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물들을 확인했습니다.

A 교장은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맞지만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카메라를 복구하는 한편 다른 불법 촬영 영상이나 사진 등 추가 범행 정황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