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소정
중국이 자국민 7억 7천만 명 이상에 대해 2차에 걸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미펑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13일 기자회견에서 12일 기준 중국 전역에서 2차에 걸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7억7천704만 6천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5월 발표한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인구는 14억1천178만명으로, 인구의 약 55%가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셈입니다.
위건위 당국자는 ″현재 감염병 위험은 전반적으로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면서도, 지역사회 감염자 수가 최근 19일째 연속 증가한 상황을 감안해 밀폐된 장소에서 뿐 아니라 사람이 밀집한 광장, 극장, 공원 등에서도 마스크를 쓰도록 했습니다.
시노팜과 시노백 등 자국 기업 2곳이 만든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한 중국은 백신 효과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올해 연말까지 인구의 70%에 대해 2차 접종까지 마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