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재현

노벨상 스웨덴 시상식, 코로나19로 올해도 디지털 방식 개최

입력 | 2021-09-24 01:12   수정 | 2021-09-24 01:12
노벨상 시상식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디지털 방식으로 개최됩니다.

노벨상을 주관하는 노벨재단은 현지시간으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메달과 상장을 각기 자국 내에서 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매년 12월에 열리는 노벨상 축하 행사는 디지털과 물리적 행사가 혼합된 방식으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적으로 노벨상 시상식은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나뉘어 열렸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온라인으로 개최했고 수상자들도 자택 등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노벨 재단은 다만 노벨평화상을 시상하는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가 오슬로에서 수상자를 맞을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20주년을 맞는 노벨상은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 평화상과 경제학상 등의 수상자를 매년 10월에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에 시상식과 연회를 열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