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 20분쯤 미국 뉴지저주 저지시티 저널스퀘어의 15층 건물에서 31살 남성이 지상으로 추락했습니다.
인도 옆에 주차돼 있던 검은색 BMW 330i 모델 차량 지붕 위로 떨어졌는데, 목격자들은 그가 바로 몸을 일으켜 인도로 걸어 내려오는 등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킴벌리 월리스-스칼시온 저지시티 대변인은 남성이 건물 9층에서 창문으로 뛰어내렸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지만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촬영한 크리스티나 스미스는 ″크게 무언가 폭발하는 듯한 소리를 들었고, 처음에는 사람이 떨어졌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는 ″떨어진 남자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당신이 추락했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스미스는 남성이 털이 가득한 외투를 입고 있어 충격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남성은 해당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며, 9층에 올라간 이유와 추락하게 된 경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그는 경찰에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조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다른 목격자는 ″그가 계속 ′나를 좀 내버려 둬라′, ′나는 죽고 싶다′고 되뇌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