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진준
스타벅스가 발암물질인 폼알데히드가 검출돼 논란이 된 고객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 대해 오늘부터 자발적인 회수조치에 들어갑니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에 대해 지난달 22일부터 자체적으로 회수와 보상 조치를 시작했으나 오늘부터 공식 회수를 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문제가 된 서머 캐리백은 5월20일부터 총 107만9천110개가 증정 또는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자체 회수와 보상 조치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전체 물량의 약 36%인 38만개가 회수됐습니다.
스타벅스는 문제의 가방을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경우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주는 교환 일정을 기존 이달 31일에서 회수조치가 끝나는 10월 11일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즉시 사용이나 보관을 중지하고 스타벅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