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06 15:28 수정 | 2022-11-06 15:29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차량 정리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사고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중인 원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얼마 전 철도 유관기관 대표들에게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한 직후 사망사고가 발생해 매우 당혹스럽다″며 ″사고 원인 조사 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토부는 사고 당시 차량 정리 작업과 관련한 규정을 준수했는지, 작업자와 기관사 간 업무 협조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현재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철도안전감독관 등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와함께 유가족에게 충분히 상황을 설명하고, 장례 등 후속 절차 지원에 정성을 다하라고 코레일에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