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공약과 관련해, ″특정 방식에 얽매여 조급증 내지 말고 좋은 결과를 위해 숙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지금의 엄중한 코로나 상황, 경제 상황에서 인수위원회의 대응 역량이 엄한 데 사용되는 것도 안타깝고, 얘기가 계속될수록 ′국민 속으로′의 취지가 퇴색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미 청와대는 어떤 의미에서 혐오시설″이라며 ″청와대를 돌려준다면서 또 다른 청와대를 지정해 불편을 주고, 철통 경호와 고립이 변함없다면 ′왜 나왔느냐′라는 질문이 따라붙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밖에다 새로 성곽을 쌓을 생각을 하기보다 기존의 성곽을 허물고 대통령의 권위적 공간을 줄이는 게 어떠한가″라며 ″현재 건물을 증축하거나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국민 속으로′는 공간보다 마음의 문제″라며 ″항상 언론과 소통하고 질문에 대답하려는 자세야말로 불통에 지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방식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