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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길 이어가겠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 경기지사 출마 선언

입력 | 2022-03-21 11:32   수정 | 2022-03-21 11:32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염 전 시장은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의 경기도를 지키겠다″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12년 수원시장을 달려온 그 힘으로 이제 경기도지사 출마를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 중심이지만 도민의 자존심은 그렇지 못하다″며 ″우리 동네가 가장 살기 좋다는 자긍심을 갖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동시에 ′더 나은 경기도민의 삶′을 위한 7대 공약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도시개발사업 패러다임 변화와 교통체계 구축, 주거 불평등 해소 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염 전 시장은 ″대한민국은 경기도의 이재명을 불러냈다″면서 ″국민은 사이다 같이 시원한 현장행정에 손을 들어 줬다″며 ″민생과 동떨어진 여의도 정치로는 경기도를 보듬을 수 없다″고 기성 정치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현장 경험과 실적으로 검증된 사람이 필요하다″며 ″일 잘하는 민주당 도지사, 이재명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