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원 구성이 지연될 경우 ′민생경제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기본을 망각한 꼼수로 국민을 속이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상임위가 구성돼야만 민생 현안을 조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데, 민주당은 상임위와 무관한 사법개혁특위를 내세워 정치적 거래를 시도하고 있다, 민생특위는 이런 거래를 은폐하기 위한 장식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어제 직무대행체제를 결의했다. 당 대표 징계라는 위기 상황을 3일 만에 정비했다″면서 ″민주당은 이를 보고도 지연 전술을 운운하며 민생을 상대 정당 공격용 무기로 사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좁쌀만한 정치적 도의를 갖고 있다면 어떤 조건도 없이 여야 합의에 따라 상임위 구성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