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내일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적 구성 개편에 대해 ″휴가 기간부터 제 나름대로 생각해둔 게 있다″며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 꼼꼼하게, 실속있게, 내실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정치적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한다”며 ″결국 변화란 것은 국민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의 안전을 꼼꼼하게 챙기기 위해 변화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인적쇄신은 윤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는데, 윤 대통령이 직접 참모진 개편과 관련된 언급을 꺼낸 것은 처음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휴가에서 돌아온 지난 8일 출근길 문답에서 ”결국 제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며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란 걸 휴가기간 중에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