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건휘

이광재, 남욱 증언에 "김만배와 친분 없어‥법적 책임 반드시 묻겠다"

입력 | 2022-11-25 16:59   수정 | 2022-11-25 17:00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대장동 사업 민간 개발업자 남욱 씨가 재판에서 자신을 언급한 것을 두고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명예훼손이 이뤄진다면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오늘 남욱 씨가 재판에서 저를 언급했다″라며 ″저는 김만배 씨와 친분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장동이라는 동네도 사건이 터지고 처음 알았다. 대장동과 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남 씨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사건 공판에서,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설득하기 위해 김만배 씨를 대장동 사업에 참여시켰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남씨는 ″직접 이 시장과 친분이 있다고 듣지는 못했고, 이 시장과 친분이 있는 다른 유력 정치인들과 친분이 있어 그분들을 통해 이 시장을 설득하는 역할을 부탁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광재 전 의원, 김태년 의원, 이화영 전 의원이라고 들었다. 김씨가 2011∼2022년 이 세 분을 통해 이 시장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했다″고 밝히면서, ″김씨가 실제 그런 활동을 했는지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