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당국 "60세 이상 고령층 3차접종자, 감염확률 82.8% 낮아"

입력 | 2022-01-05 15:56   수정 | 2022-01-05 15:57
60대 이상 연령층이 코로나19 백신을 3차 접종을 할 경우, 감염위험이 2차접종 완료자와 비교해 82.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작년 10월 25일부터 12월 18일까지 60대 이상 235만20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방대본 분석 결과, 60대 이상 3차접종자의 감염 위험은 같은 연령대 2차접종자에 비해 82.8% 낮았고, 확진이 됐더라도 위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은 96.9% 감소하고, 사망 위험은 99.1%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차접종자 44만7천216명 중 코로나19에 돌파감염된 사람은 1만315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543명, 사망자는 442명이었습니다.

반면 3차접종자 190만2천991명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880명, 위중증 환자는 4명, 사망자는 1명에 불과했습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2차접종을 완료하고 4개월이 지난 뒤 돌파감염이 증가한 것처럼 3차접종 뒤에도 이런 양상이 나타날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