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노래방에서 마약 투약한 베트남인 11명 무더기 적발

입력 | 2022-02-11 13:24   수정 | 2022-02-11 13:25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노래방에 모여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베트남인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2~30대 베트남 국적 남녀인 이들은 어제(10일) 새벽 4시쯤 부천시 원미동의 한 노래방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9시 이후 6인 이상이 모여 정부의 방역 지침도 어겼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중 일부는 불법체류 사실이 확인돼 조치할 예정이고, 장소를 제공한 베트남인 업주와 종업원 등 2명도 방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