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축소하는 등 내용의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안을 여야가 수용하자, 김오수 검찰총장과 대검 차장검사, 전국 고검장들이 잇따라 사의를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이 모든 상황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한 데 이어, ″박성진 차장검사와 전국 6개 고등검찰청 검사장이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지난 17일 ″검찰 직접 수사권 폐지 법안을 둘러싼 갈등과 분란에 대해 죄송하다″며 전격 사표를 제출했다가, 하루 뒤인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하며 사표가 반려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