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우
경기 이천시 마장면의 골프의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과는 오늘 오전 소방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을 찾기 위한 합동감식을 벌였습니다.
화재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40분쯤 시작돼, 지상 4층에 1만4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을 다 태운 뒤 2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약 47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직원 142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창고 내부가 모두 불에 타 무너져내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