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아내 성폭행한 줄 착각" 동료 공무원 살해한 40대 체포

입력 | 2022-07-12 08:45   수정 | 2022-07-12 10:56
함께 근무하는 동료 공무원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동료 공무원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 공무원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자정쯤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에서 동료 공무원을 집 앞으로 불러내 배와 등 부분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범행 직후 112에 신고해 자수했으며, 약 20분 뒤 현행범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아내를 성폭행해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면사무소 소속 도서관 사서였던 가해 남성은 피해자와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