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소정
코로나19 확진자가 1주 단위로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을 거듭하면서 정부가 발표하는 코로나19 위험도가 8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 단계로 올라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2) 브리핑에서 확진자 발생 추이와 사망자 수 증가 등을 고려해 7월 첫 주 전국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중간`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의 BA.5 변이 검출률이 급증에 따라 확진자 발생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주간 확진자 수는 11만1천910명으로, 전주 대비 87% 늘어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6월 1주 0.74까지 떨어졌던 감염재생산지수도 5주 연속 상승하면서 `1`을 넘어 1.40을 기록했습니다.
일평균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50.4명 발생해 가장 많았고, 10대가 47.7명, 30대 37.7명, 10세 이하 등의 순이었습니다.
중환자 병상가동률도 전주 5.2%에서 7.8%로,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8.1%에서 16.9%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