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복권된 이재용 부회장 "국가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

입력 | 2022-08-12 13:50   수정 | 2022-08-12 13:50
윤석열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게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 오후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앞에서 복권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남은 재판에 어떻게 임할 것인지 등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 공개 입장문을 통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기대와 정부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지난해 1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고 형 집행을 종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