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17 17:11 수정 | 2022-08-17 17:18
광복절 이후 첫 정기 수요 시위에서 정의기억연대는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의 역사 부정을 방관하고 있으며 ″굴욕 외교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오늘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정기 수요 집회에서 ″일본 정부는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평화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의연은 성명을 통해 ″평화로운 미래는 전쟁범죄를 온전히 반성할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양국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는 이틀 전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발언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정기 수요시위는 반 수요시위 단체가 ′평화의 소녀상′ 주변을 선점한 탓에 서울 종로구 케이트윈타워 B동 앞 인도에서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