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쌍방울 그룹의 횡령 의혹 등을 수사중인 검찰이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오늘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도 북부청사의 평화협력국과, 수원 남부청사의 소통협치국, 행정2부지사실과 경제부지사실에 수사관을 보내 과거 행사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로 있던 지난 2018년, 경기도가 민간단체 아태평화교류협회와 대북 교류 행사를 주최했을 당시 행사 비용 8억원을 쌍방울이 부담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행사를 총괄했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킨텍스도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과 쌍방울의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