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경찰, '마약 투약 혐의' 돈스파이크 구속영장 신청

입력 | 2022-09-28 08:53   수정 | 2022-09-28 08:54
서울 노원경찰서는 ′돈스파이크′라는 예명으로 활동해온 유명 작곡가 겸 가수 김민수 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올해 4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호텔을 빌려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고, 그제 저녁 8시쯤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출동 당시 현장에서 필로폰 30g이 압수됐는데,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천회 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경찰은 이달 초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김 씨도 수차례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체포영장을 받아 김 씨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