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현
오늘 새벽 2시쯤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층에 있던 80대 부부가 숨졌고 불을 끄던 소방대원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주택 1층과 2층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아들이 어머니로부터 화재 소식을 전해 듣고 119에 신고했지만, 대원들이 출동했을 때 한 사람은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한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소방대원 3명도 초기 진화작업을 벌이던 중 연기를 흡입하거나 어깨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