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재웅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 ′무적 함대′ 스페인과 ′전차 군단′ 독일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스페인은 후반 17분 모라타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8분 독일의 퓔크루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1승 1무가 된 스페인은 승점 4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고,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독일은 1무 1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다음달 2일 일제히 펼쳐지는 E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은 일본과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반면, 독일은 코스타리카에 승리해도 스페인과 일본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행 여부가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