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경호
미국에 이어 영국이 사거리가 80㎞에 달하는 중거리 로켓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하는 등 유럽 각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NN 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현지 시간으로 1일 성명을 통해 다연장로켓발사기인 M270 발사기의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이 무기가 우크라이나군의 전투 능력을 상당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한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도 사거리가 최대 80㎞인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탑재해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신청한 스웨덴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더 많은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약속하고 대함 미사일을 비롯해 소총과 대전차 무기 등을 보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카엘 담베리 재무부 장관과 페테르 훌트크비스트 국방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위해, 또 러시아에 대한 국제 대응의 일환으로 스웨덴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