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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에서 투우 경기 도중 관중석이 무너지면서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수도 보고타의 톨리마주 에스피날에서 투우 경기 도중 나무 관중석이 무너져, 여성과 어린이 등 5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고 영상에는 부실해 보이는 3층 나무 관중석이 한순간 무너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사고 당시 경기장에선 관중이 참여하는 콜롬비아 전통 투우인 ′코랄레하′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코랄레하는 이전에도 일반인 부상이 속출하고 동물을 학대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