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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송나라 시대 목조 다리 화재로 소실

입력 | 2022-08-07 21:38   수정 | 2022-08-07 21:38
중국 푸젠성에 있는 9백 년 넘은 목조 다리가 화재로 소실됐습니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 6일 오후 9시쯤 완안교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불은 10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도 없었지만 중국에서 가장 긴 목조 아치형 다리는 화염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푸젠성 닝더시 핑난현에 있는 이 다리는 송나라 때인 1090년 완공됐으며 길이는 98.2미터, 폭은 4.7미터입니다.

중국 소방 당국은 실화나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