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민욱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글로벌 증시 하락세에도 2만 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 기준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94% 오른 2만194.06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8일 이후 10일 만입니다.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등으로 다우지수가 3만선 아래로 내려가는 등 뉴욕증시가 부진하자 1만8천 달러선을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가 올해 최저치를 경신한 26일 오히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뒤 이날 2만 달러를 재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의 2만 달러선 회복은 달러화가 고점을 찍었다는 신호일 수 잇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르 부사장은 ″달러 지수가 최고점에 가까워졌고 이는 비트코인의 바닥을 의미할 수 있다″며 ″이것이 비트코인이 급등한 이유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