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재경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은 아직 러시아에 대한 두려움을 아직 못 내려놨다고 지적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2일 독일 ZDF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이에 어떻게 반응할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뭐라고 하려나, 푸틴 대통령이 하루아침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등이 유럽의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크림대교 폭발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대대적인 보복이 이뤄진 지난 10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가장 먼저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순서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미사일 공격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10~11명의 정상이 전화를 걸어왔다″면서 ″반응은 매우 빨랐고, 이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해선 ″초기에는 러시아가 주도권을 잡았고, 우리 군대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여서 아주 힘들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변했다″며, ″우리는 공격을 하고 있고, 러시아군은 전쟁터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