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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취임 44일 만에 사임 발표‥최단명 기록

입력 | 2022-10-20 21:40   수정 | 2022-10-20 22:27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취임 44일만에 사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러스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오늘(20) 오후 1시 반쯤 총리실 앞에서 ″선거 공약을 지킬 수 없어서 물러난다″며 ″다음 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9월 6일 취임한 트러스 총리는 한달여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나, 영국 역사상 최단명 총리라는 오명을 떠안게 됐습니다.

앞서 트러스 총리는 보수당의 상징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추앙하며 ′철의 여인′을 꿈꿨지만, 감세 정책으로 금융시장에 대혼란이 벌어지면서 당내에서도 사임 요구를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