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박소희

"경복궁의 밤 정취 느끼세요"‥내달 5일부터 야간 관람

입력 | 2023-03-23 09:42   수정 | 2023-03-23 09:42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 5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기운과 함께 궁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복궁 야간 관람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야간 관람에서는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아미산 권역 등 경복궁 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봄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8시 30분입니다.

다만 경복궁이 문을 닫는 매주 월·화요일, 궁중문화축전 행사 준비와 공연이 이뤄지는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약 일주일은 야간 관람을 할 수 없습니다.

하루 관람권 판매 수량은 2천500매로 4월 관람권은 이달 29일, 5월 관람권은 4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한 사람당 2매까지 살 수 있습니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우리 고궁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개발·운영해 고궁이 누구나 누리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