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튀르키예 도착‥가지안테프서 구호 시작

입력 | 2023-02-08 13:11   수정 | 2023-02-08 13:31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에 도착해 본격적인 구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외교부는 ″긴급구호대가 탑승한 군 수송기가 현지시각 8일 오전 6시 57분 가지안테프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구호대는 외교부와 소방청·코이카 그리고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군인 등 118명으로 구성됐으며, 튀르키예 측의 요청에 따라 탐색구조팀을 중심으로 꾸려졌습니다.

우리나라가 해외 재난지역에 보낸 구호대 중 단일 파견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가지안테프 등 피해가 극심한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구호대 파견과 함께 튀르키예에 1차적으로 5백만 달러 우리돈 63억 원 가량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함께 피해를 본 시리아에는 국제기구의 수요가 발표되는대로 지원을 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