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준명
대만 등에서 배송된 ′노란 소포′ 사태와 관련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배달된 소포를 보며 불안해 떨고 있을 때 국민을 안심시키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국민이 불안과 혼란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면 즉각적으로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만은 부총리가 한국에서 대만발 노란 소포 공포가 확산하자 전담팀을 조직해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등 빠르게 입장을 발표한 것과 대비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오늘까지 경찰의 수사를 예의주시하겠다″며 ″국민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우선 국회 정보위원회를 열어서 사태의 원인과 재발 여부를 면밀하게 살피고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