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소희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국내 엠폭스 확진환자가 총 1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발생한 2명 모두 외국여행 이력이 없는 국내 감염 추정 환자로, 17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발진 및 통증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됐습니다.
18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발진과 발열의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국내 감염 추정 환자가 발생한 4월 7일부터 4월 18일까지 엠폭스 국내 감염 추정 환자는 모두 13명으로 방역 당국은 이들의 위험요인 및 감염경로 등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확진환자의 주요 임상증상은 항문 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 발생이 많고 발진은 모든 확진환자에게 나타났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의심환자와의 밀접접촉 등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상담하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