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이 전국 18개 지방검찰청 중 가장 많은 미제 사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수원지검은 3개월 이상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장기 미제 사건이 1만 4천 199건에 달해, 전체 18개 검찰청의 미제사건의 18.87%를 수원지검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원지검의 미제 사건 수는, 두 번째로 미제 사건이 많은 대전지검의 두 배 수준으로, 지난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당시 4천 471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년 새 3배나 급증했습니다.
김승원 의원은 ″정치수사에 집중하느라 민생수사가 뒷전으로 밀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