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오유림

국민 37%가 토지 소유‥60대가 가장 많아

입력 | 2024-07-18 10:02   수정 | 2024-07-18 10:03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공표한 지난해 12월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5천133만 명 가운데 37%에 해당하는 1천903만 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토지 보유 인구는 2022년 말보다 1.3%, 26만 명 늘었고, 개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4만 6천224㎢로 0.5% 줄었습니다.

개인이 소유한 토지의 48.8%가 농림지역이었고, 관리지역이 31.3%, 녹지지역이 12.6%로 집계됐습니다.

토지 소유자의 연령별로는 60대가 30.1%, 50대 21.8%, 70대 20% 순으로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이 54.8%, 여성이 45.2%였습니다.

법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7천327㎢로 1년 새 62㎢ 증가했고, 종중·종교단체 등 비법인의 토지 소유 면적은 7천818㎢로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