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03 02:04 수정 | 2024-07-03 09:15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첫날부터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다섯 번째 질문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일본과의 동맹을 언급한 국민의힘을 향해 ′정신 나갔다′고 발언하자, 국민의힘은 거세게 항의하며 본회의를 중단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더이상 본회의를 계속할 수 없다″며 ″망언에 가까운 막말을 사용한 데 대해 김 의원이 직접 사과하기 전까지는 내일도 본회의 참석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또 ″김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도 별도로 추진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