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19 14:56 수정 | 2024-10-19 15:06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통해 ′명태균 의혹′도 규명하겠다″며, ″′명태균의 입′은 특검 대상인 만큼, 용산도 여당도 명 씨와의 거래는 꿈도 꾸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노종면 원내대변인 명의의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김건희 부부와의 관계를 입증해 보이겠다던 명 씨가 갑자기 입장을 바꿔 증거가 담긴 휴대전화를 ′땅에 묻어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며 ″이런 너스레는 여권 내부에서 자신의 입김이 여전히 통한다는 자신감으로 읽힌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의 오빠가 대통령이 아니라 친오빠라고 말을 바꾸고, 창원산단 선정 정보도 대통령 부부가 아닌 김영선 전 의원에게 받았다고 하는데, 검찰은 ′얼음땡′ 상태고, 명 씨를 특검하자는 제안에 여당이 펄쩍 뛴다″면서 ″약점을 단단히 잡혔을 때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명태균의 입에 휘둘리지 않고 지난 대선 과정과 그 이후 국정에 명 씨가 어떻게 개입했는지 낱낱이 밝히겠다″며, ″김건희 특검을 통해 ′명태균 의혹′도 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