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16 11:32 수정 | 2024-12-16 11:33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3일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가 열리던 날, 국무회의 시작 1시간 42분 전부터 초기에 대통령실에 도착해 있던 국무위원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통해, 당일 대통령실 호출을 받고 밤 8시 35분쯤 도착했고 회의에 참석한 뒤 밤 10시45분쯤 대통령실을 떠났으며, 국무회의에서 ″경제·외교·안보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자신이 3일 밤 8시 50분쯤 도착해 9시쯤 집무실로 들어갔으며,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장관, 김영호 통일부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와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계엄 선포 직전 대통령실에 초기에 도착한 국무위원 가운데, 오늘 김영호 장관을 제외하곤 구체적인 도착 시각을 밝힌 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