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가방을 건네며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로 고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월 한 보수 성향 단체로부터 최 목사를 비롯해 해당 영상을 공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대표와 기자 1명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 3백만 원 상당의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하며 김 여사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에도 최 목사 등은 시민단체로부터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당했습니다.